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화상으로 열리는 제16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및 제19차 아세안+3(한중일) 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해 회원국들과 에너지 안보 강화 및 청정에너지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AS 에너지장관회의에서는 16개국이 탈탄소 및 청정에너지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과 금융지원 활성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우리 측 대표로 참석하는 이원주 에너지정책관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 안정화와 에너지 안보 강화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정책관은 지속 가능한 탈탄소화를 위한 청정에너지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글로벌 청정에너지 확대 이행과 에너지 안보 강화와 관련한 한국의 새 정부 에너지 정책 추진 계획을 밝혔다. 산업부는 이 회의에서 아세안 지역 내 청정에너지 발전과 보급 확산을 위해 한국과 아세안 국가 간의 정보 교환, 사업 조사·발굴, 한국 기업 현지 진출 지원 등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세안+3 에너지장관회의에서는 에너지 안보 강화,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 에너지 효율 협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박일준 2차관이 2일 화상으로 열린 주요 20개국(G20) 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해 청정에너지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G20 회원국들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논의된 청정에너지 필요성에 이어 청정에너지 기술개발, 취약 계층을 위한 에너지 접근성 확대 지원, 청정에너지 확대를 위한 투자·금융 지원 방안 등을 협의했다. 아울러 공동인식과 목표를 담은 'G20 에너지장관 공동선언문' 채택에 합의하고 탄소중립 목표 달성, 청정에너지 가속화를 위해 폭넓은 상호이해 및 정보교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박 차관은 글로벌 청정에너지 확대 이행 및 에너지 안보 강화와 관련한 새 정부의 에너지정책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에너지 안보 강화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다른 전원과 함께 원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국내 에너지 수요 및 여건을 고려해 재생에너지, 수소 등 청정에너지 기술개발 및 보급도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청정에너지 가속화의 핵심인 배터리·전기차에 필요한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해 국가 간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